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갈증이 나서, 목말라서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갈증이 생기면 물을 더 많이 찾기 마련이죠. 저희 집 강아지는 특히 산책하고 나서 물을 더 많이 찾고는 하며 저도 더워서, 힘들어서, 목말라서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는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하루에 마셔야 하는 음수량은 체중에 따라서 다르다고 합니다. 소형견은 40ml, 대형견은 60ml로 물을 마시는 것이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이것보다 더 많이 마신다고 해서 혹시 이상하거나 의심이 되시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강아지가 물을 많이 먹는 이유와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물을 많이 먹는 이유
1. 사람 음식
강아지는 사람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불구하고 사람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주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람 음식에는 강아지가 먹는 음식보다 염분이 많습니다. 강아지는 땀샘이 적어서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어려운데 강아지가 평소보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물 마시는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을 절대 주지 않기 바랍니다.
2. 약 복용
아토피나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 등에는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음수량도 증가하는 일이 발생되기도 하죠. 만약 약물을 중단한 이후에도 수분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담당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강아지가 물을 많이 먹는 이유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특히 산책을 오랫동안 시켜주지 않았거나 같이 오랫동안 놀아주지 않았거나 등 심리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은데요. 또한 환경이 바뀌었을 때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되어 불안한 상황이 생기면 체내 열이 오르고 그로 인해 더위와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답니다.
4. 체온변화
강아지는 땀샘이 적어 혓바닥으로 헥헥거리며 수분을 증발시키고 체온을 조절합니다. 이로인해 입안과 체내에 수분이 줄어들고 시원한 물로 체온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서 물을 과도하게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더운 시기에 많은 것이 탈수 증상으로 인한 음수량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하거나 더운 곳에서 장시간을 보낸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되죠.
5. 당뇨병
강아지가 물을 많이 먹는 이유 중 의심되는 질병은 당뇨병입니다. 강아지의 췌장에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당뇨병이 생기기 때문에 강아지의 식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은 노령견에게 많은 질환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외에 다뇨와 체중 감소,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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